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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래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by 가해니 2023.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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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눈에 생기는 걸리적거리는 질병 다래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래끼란?

눈꺼풀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의 통칭을 말합니다. 눈꺼풀에는 여러 종류의 분비샘이 있는데, 이 분비샘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다래끼라고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고름이 잡히기도 합니다. 안과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대부분은 이렇게 고름 샘이 잡혀있는 상태로 내원합니다.

눈꺼풀과 그 주위가 붓는 것은 물론이고 눈 전체가 심하게 붓기도 합니다. 정말로 극심한 경우에는 얼굴 전체가 부어오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다래끼의 원인

 

눈꺼풀의 분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아주는 기름 성분을 만들고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배출이 지연되면서 기름 성분이 쌓이면서 분비샘에 염증이 생기고, 여기에 세균 감염이 함께 발생할 경우 겉다래끼 또는 속다래끼가 됩니다.

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잘 감염된다고 합니다.

콩다래끼는 세균 감염이 동반되지 않고 배출되지 않은 기름 성분에 의한 만성적인 육아종성 염증반응에 의해 발생합니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 또한 진한 눈화장을 오래 유지할 때 잘 발생합니다. 이러한 원인 때문에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선크림 제품 사용 후에도 생길 수 있으니 사용 후에는 꼼꼼하게 클렌징을 해주어야 합니다.

또 면역과도 상관이 있는데, 피로할 경우에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므로 쉽게 발생합니다.

하지만 음식과는 큰 상관은 없다고 합니다.

 

3. 다래끼의 증상

 

겉다래끼와 속다래끼는 급성 세균 감염에 의한 것이므로 발적과 통증이 상대적으로 심합니다.

피하 또는 결막 하에 농양이 형성됩니다.

겉다래끼는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가 단단해져서 압통이 심해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됩니다.

속다래끼는 깊이 위치하며, 눈꺼풀을 뒤집으면 보이는 빨간 점막조직 면에 노란 농양 점이 나타납니다.

콩다래끼는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질 수 있으며 발적이나 통증 등의 증상은 약하거나 없습니다.

 

4. 다래끼의 치료 방법

 

다래끼는 그냥 두어도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지만, 증상 완화를 위해 더운 찜질과 항생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항생제 복용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눈에 항생제 성분이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약으로 먹는 항생제보다는 항생제 안약을 직접 점안하는 것이 효과가 빠릅니다. 농양이 형성되어 저절로 배농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그 부위를 절개하여 배농시킵니다.


콩다래끼는 크기가 작고 무증상 적일 경우에는 별다른 치료 없이 경과 관찰만으로도 가능합니다.

크기가 크거나 염증이 동반되면 치료가 필요하며 더운 찜질, 항염증 성분이 포함된 안약 및 안연고 점안 등의 보존적인 치료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빠르고 확실한 효과를 원하는 경우에는 절개 후 내용물을 긁어내는 시술로 치료할 수 있으며 병변에 스테로이드를 소량 주사하는 시술도 치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저절로 좋아지거나 겉다래끼 혹은 속다래끼가 적절하게 치료되지 않을 경우 주변 조직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터지거나 절개하여 내용물이 제거되면 더욱 빨리 낫게 되는데, 배농 되거나 절개한 위치에 따라 피부 또는 결막에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치료하지 않은 작은 콩다래끼가 계속 남아 있다가 음주나 과로 등의 요인으로 인하여 커지면서 염증이 재발할 수 있으므로 조심하여야 합니다.


그러므로 다래끼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항상 손을 깨끗이 하고 눈을 함부로 만지지 않습니다. 눈을 만져야 할 경우에는 손을 깨끗이 씻은 후에 만져야 합니다.

자주 콩다래끼가 재발하는 경우는 눈꺼풀 분비샘의 기름 배출을 돕기 위해 눈꺼풀을 청소하는 약제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종종 다래끼가 생기는 편입니다. 한번은 다래끼가 너무 심해서 절개 후 배농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는데, 경험한 사람들이 무척이나 아프다고 해서 겁쟁이인 저는 약 꼬박꼬박 챙겨 먹고, 안연고를 꼼꼼히 바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었더니 금방 가라앉아 배농까지는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대로 행동하고 충분한 휴식으로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한 삶을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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