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저출산 시대라곤 하지만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임신을 간절히 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간절히 원하는데 임신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보입니다. 임신이 안되는 경우는 다양합니다.
그 다양한 원인 중에 다낭성 난소 증후군도 임신이 안 되는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저도 잠깐의 생리 불순으로 인해 왜 생리 불순이 이렇게 있을까? 라고 생각하던 찰나 진료를 받아보니 다낭성 난소 증후군 진단받았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많이 괜찮아졌지만 겪었던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란?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시상하부 - 뇌하수체 - 난소의 호르몬 이상으로 난소의 남성 호르몬 분비가 증가하여 배란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서 월경 불순이나 다모증, 비만, 불임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장기적으로 대사 증후군과 연관이 되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이 질환에는 인슐린 저항성 또는 고인슐린혈증이 동반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체 가임기 여성의 약 5~10%가 이 질환을 앓고 있으며, 20~30대의 여성에게 많았으나, 요즘은 10대에서 많이 발견된다고 합니다. 난임 및 성인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몸이 아프거나 불편한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서 증상을 알아차리기도 어렵습니다.
2.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원인은 정확하게 아직은 밝혀진 바 없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원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어떤 원인에 의한 것이든 인슐린 저항성, 안드로젠 호르몬(남성 호르몬) 과다혈증, 비정상적인 호르몬의 분비 등이 발생하여 생기는 내분비 질환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최근 10대에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이 많이 발견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빠른 초경과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과체중, 비만 등이 늘면서 이 질병 발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3.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과 진단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증상에는 1. 비정상적인 월경 즉 배란 과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달 생리를 하지 않거나 1년 8회 미만으로 생리를 하게 되고 그동안 자궁 내막에 장기간 쌓인 후 생리가 나오게 되면 평소보다 양이 많은 심한 출혈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월경이 아닌 시기에 출혈이 되기도 하고 아예 무월경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2. 다모증으로 이 상태의 여성은 얼굴과 몸 (배, 등, 가슴)에 과도한 털이 자라기 시작합니다.
3. 여드름도 하나의 증상에 체내 남성 호르몬이 증가하면 피부가 평소보다 더 기름지게 되고 가슴, 얼굴 및 등 위쪽과 같은 부위에 여드름으로 이어집니다.
4. 체중 증가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모든 여성의 약 80%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합니다.
또한 탈모와 함께 목, 가슴 아래 및 사타구니 피부가 어두워지는 증상도 나타나며 일부 여성에게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두통이 유발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진단은 단일 기준으로 진단할 수 없습니다. 과배란 및 무배란, 임상적 또는 생화학적 고 안드로젠 혈증과 초음파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소견이 확인되는 경우라는 세 가지 기준 중 두 가지를 만족하면서, 다른 원인을 배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일 가능성을 배제하기 위해서는 호르몬 검사, 초음파 검사 등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4.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치료법
임신을 원하지 않는 환자는 주기적인 호르몬 치료를 통해 규칙적인 월경을 유도합니다. 다모증, 여드름이 동반된 환자는 규칙적인 월경을 목적으로 하는 피임약을 꾸준히 복용해줍니다. 임신을 원하는 환자인 경우에는 배란유도제를 복용합니다.
무월경이 오래 지속된 환자는 자궁내막 증식증이 있을 위험성이 높다고 합니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여 자궁내막이 두껍다는 소견을 확인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무엇보다는 신체 활동 수준을 높이고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면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하고, 체중을 5~10% 감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5. 주의사항
다낭성 난소 증후군의 주의사항은 진단받은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 및 치료받아야 합니다. 이는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없는 질환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무월경 증상을 방치할 경우에는 자궁 내막 증식증 및 자궁내막암의 위험성이 증가합니다. 이 질환은 비만과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과의 관련성이 크며, 대사 증후군의 위험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은 주기적으로 병원에 다니면서 주기적인 관리가 요구되는 질환입니다.
오늘은 다낭성 난소 증후군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히 삽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