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흔한 질병인 과민 대장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과민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 대장 증후군이란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과 복부 팽만감이 있거나 설사나 변비 등 대변 상태에 변화가 생기고 배설 시간이 불규칙하게 되는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복통의 경우 아픈 부위를 정확하게 설명하기 어렵고, 누르면 통증이 있지만 지속해서 누르면 오히려 동통이 사라지며 심한 경우에는 설사와 변비가 교대로 나타납니다. 설사가 잦은 과민 대장 증후군은 설사할 때 통증이 없으며, 대변 실금은 생기지 않습니다. 변비일 경우에는 대변이 마르고 굳어서 마려운 느낌이 있어도 변의 양이 적어 배변이 잘되지 않습니다.
이 질환은 암이나 환자의 인격 이상과도 무관하며 감별을 요구하는 다른 질환과는 전혀 관련이 없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은 아니지만 이에 따라 고통을 받는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을 수 있고 의욕 상실을 초래하여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20~50세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대변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타나고 바륨 관장 및 대장 내시경 검사, 엑스선 검사에서는 기질성 변화가 발견되지 않는 점이 특징인 만성적인 질환입니다.
2. 과민 대장 증후군 증상
소화기 증상을 주소로 방문하는 환자의 28%가 과민 대장 증후군으로 진단 될 만큼 흔한 질환입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복통과 배변 습관의 변화를 들 수 있습니다. ① 만성 변비나 만성 설사 혹은 두 가지가 몇개월에서 몇 년간 부정기적으로 나타납니다. ② 반복되는 좌하 복통과 변비 및 설사가 동반되는 배변 간격의 변화, 긴급한 대변, 불충분한 배변, 복부 팽만감, 잦은방귀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③ 설사는 아침에 일어나거나 아침 식사 후에 악화합니다. ④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4차례 본 후에는 증상이 완화되면서 하루 정도는 편안합니다. ⑤ 간헐적인 s모양 결장 쪽의 경련성인 아랫배 통증을 호소하거나 방귀나 배변 후 호전됩니다. ⑥ 낮이나 밤에는 복통이나 설사를 계속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⑦ 설사는 부정기적으로 몇 주 또는 몇 달 동안 지속되다가 자연적으로 사라집니다. ⑧ 일부 사람은 설사보다는 연필 모양의 풀 같은 변을 본다고 호소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수개월 또는 수년간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과민 대장 증후군의 특징입니다.
3. 과민 대장 증후군의 원인
명확한 원인은 지금까지는 밝혀진 것이 없으나, 대장의 운동이상, 감각 이상, 뇌-장관 상호작용, 감염 후에도 지속되는 저등급 염증, 면역체계 이상, 장내 미생물 무리의 변화, 유전 소인, 정신 사회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4. 과민 대장 증후군의 치료 방법
과민 대장 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환자가 본인의 병을 잘 이해하고 대장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는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고지방 식품, 담배, 커피 등을 피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과식을 피하고, 장내에서 발효되기 쉬운 올리고당, 단당류 및 폴리올이 설사나 복부 팽만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식이가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식사와 편안한 마음가짐을 가지도록 해야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과 휴식을 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약물 치료는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 변비에 효과적인 부피 형성 완화제(수분을 흡수해 대변의 부피를 늘리고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약) 등의 약제를 사용하며, 약간의 신경 안정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급선무이기 때문에, 자기 주요 스트레스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줄일 수 있도록 생활 패턴을 바꾸고, 적절한 휴식과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걷기는 장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므로 산책이나 조깅 등이 좋은 치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민 대장 증후군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저도 과민 대장 증후군 때문에 자주 고생하곤 하는데 피해야 하는 음식들이 죄다 좋아하는 음식들이라서 걱정입니다. 앞으로라도 식습관과 스트레스의 요인부터 제거해보아야겠습니다.
모두 건강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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